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주) 오후 5시 카페로뎀에서 이사회를 비롯해 제2회 메릴랜드 전미주 장애인체전 출전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는 2022년 6월 열린 제1회 캔자스 대회를 기점으로 올해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리는 제2회 메릴랜드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함께 도전하고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부 예배는 애틀랜타교회협의회장 회장 류근준 목사가 대표기도,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 손정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선수 피터 안의 어머니 안영란 씨는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난의 과정을 나누며 큰 감동을 전했다. 더숲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6명의 앙상블 팀은 축하연주를 선보였다.
2부 이사회 및 후원의 밤은 김순영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천경태 회장이 ‘장애인 스포츠 사역과 운영팀의 소개’ 순서로 이어졌다.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 이홍기 한인회장, 정규수 케네소주립대 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서상표 총영사, 이용훈 한국 스페셜올림픽 회장, 송재성 미주장애인체육회장, 홍승원 동남부연합회장은 영상으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시카고에서 방문한 백민애 부회장은 88 올림픽당시 육상 휠체어 2관왕을 하였던 그때를 회상하며 “장애인이라고 무시받던 소녀가 국가대표 선수로 탈바꿈하며 백민애 선수로 호칭이 불리웠고 이후 미국 이민을 통하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는 업적을 이루며 다수의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돕는 일에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간증했다.
김순영 이사장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언제나 많은 감동이 내재하고 있다. 좋은이웃, 아름다운 선진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는 특별히 너나 할 것 없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인 무브먼트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경태 회장은 “현재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나, 불특정 다수의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재활과 생활체육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활동을 지향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면 장애인 스포츠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애인들이 사회적인 벽이나 편견을 넘어 따듯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5월 18(토) 오후 4시 쟌스크릭한인교회 체육관에서 동남부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하는 장애인선수 모두에게 만찬과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다.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격려와 성원을 위한 후원은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로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 : 천경태 회장(678)362-7788, 김순영 이사장 (404)704-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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