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수술 목적 타주 여행 2배 증가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많은 주에서 낙태 시술에 대한 금지와 제한을 시행함에 따라 주 간 낙태 여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제안했다.

낙태 찬성 연구기관인 구트마허 연구소는 2022년 6월 미국 대법원의 Dobbs v.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 판결 이후 주 간 낙태 여행의 규모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Dobbs 판결은 미국 헌법에 낙태권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결정하여 Roe v. 미국 전역에서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돕스 판결 이전인 2020년부터 판결 후 첫 해인 2023년까지 주(州) 간 낙태 여행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돕스 판결 이후 여러 주에서 낙태를 금지하고 제한했다.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40,600명에 비해 2023년 상반기 동안 92,100명의 여성이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여행했다.

낙태 반대 단체인 수잔 B. 앤서니 프로라이프 아메리카(Susan B. Anthony Pro-Life America)에 따르면, 15개 주는 거의 전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2개 주는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2개 주는 임신 12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4개 주는 소송에서 강력한 낙태 보호를 받고 있으며, 플로리다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는 일리노이주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여성에게 가장 많은 낙태 시술을 한 주로 꼽았으며, 올해 상반기에 18,870명의 비거주자가 낙태를 시술받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타주에서 낙태가 많이 이뤄지는 이유는 인디애나주, 켄터키주, 미주리주 등 낙태를 거의 전면 금지한 3개 주와 인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는 일리노이주를 생존 가능 전 낙태권을 보호하는 17개 주 중 하나이자 “주 내 낙태 제한 및 낙태 제공자에 대한 금지의 부정적 영향”을 제한하는 “보호” 법률을 가진 13개 주 중 하나로 꼽았다.

뉴멕시코주에서는 2023년 상반기에 8,230명의 여성이 낙태를 받기 위해 뉴멕시코주를 방문했다. 이 보고서는 텍사스주가 낙태를 거의 전면 금지하고 있는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두 곳과 접해 있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는 또한 2023년 첫 6개월 동안 낙태를 원하는 5,780명의 타주 여성을 유치했다. 이 보고서는 플로리다의 낙태 정책을 남부의 다른 주들과 대조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15주 낙태를 금지하고 있지만, 앨라배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는 거의 전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조지아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 다른 주에서 온 여성에게 낙태를 시행한 주는 노스캐롤라이나(8,920건), 캔자스(5,780건), 메릴랜드(4,400건), 조지아(4,370건), 뉴욕(3,700건), 캘리포니아(3,630건), 뉴저지(3,040건), 사우스캐롤라이나(2,490건), 미네소타(2,420건), 버지니아(2,370건), 오하이오(1,610건), 네바다(1,350건), 미시간(1,270건), 워싱턴(1,210건), 펜실베이니아(1,140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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