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신매매 실화 다큐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티켓 기부 릴레이

국내 최초 ‘페이 잇 포워드’ 도입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한국 배급을 맡은 뉴(NEW)는 지난 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페이 잇 포워드’ 티켓 발권 방식을 적용해 한국에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개봉한다고 밝혔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내가 받은 선행을 남에게 베푸는 나눔 문화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방식을 적용한 국내 첫 개봉 영화다. 

아동 인신매매 및 성착취 사건을 다루는 사회 고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실존 인물,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야기를 완성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 영화의 한 장면

영화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목숨 건 비공식 작전을 통해 전 세계 밀매되는 아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오프닝 자막을 시작으로 실존 인물의 사진과 작전 개시 현장을 담은 영상 등으로 실제 있었던 일임을 작품 내내 환기 시킨다. 

“내 아이가 납치를 당했어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 “하나님의 자녀는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다” 등 깊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극중 인물들의 대사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은 현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준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북미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제치고 제작비 대비 1,700%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티켓 나눔’으로 기부를 접목시킨 것도 영화의 성공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판권사인 엔젤스튜디오는 종교적인 성향의 작품을 기획·배급하는 곳으로 크리스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풀뿌리 홍보와 나눔 문화를 통한 입소문 확산이 흥행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오는 21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계기로 국내 새로운 기부문화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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